나이 먹는 기술이란

오늘의 명언(No.410 앙드레 모루아) 나이먹는 기술이란 무언인가에 희망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라이프커리어 ・ 15시간 전​

앙드레 모루아​

필자는 남보다 늙어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편이다.​

모임에 가면 옆 친구보다 10년은 더 늙어 보인다는 핀잔을 듣곤 한다. 이유는 얼굴의 반점과 주름 때문이다. 마치 맥베스를 포위한 군대처럼 드러나지 않게 누런 반점과 패인 주름이 여름에 몸을 숨기면서 전진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이든 티가 나는게 어디 그 뿐인가.​

경로우대카드 덕으로 지공도사 대열에 들어간 기쁨도 잠시, 탑승구를 지날 때 두번 삑삑 거리는 것이 영 신경이 쓰인다 ( 전에는 경로 경로 하는 소리가 나와서 개선한게 그렇단다. 선배들 말을 빌리면..). 또 탑승해서는 이 나이에 경로석에 앉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젊은이들이 앉는 자리에 앉으려니 왜 젊은이들 자리를 차지하느냐고 할까봐 신경이 쓰인다. 서 있으면 혹시 자리 준다고 일어날까봐 신경이 쓰이기도 한다 한마디로 좌불안석이다.​

육체적 노화도 한 몫 거든다.​

산책할 때 젊은 여성이 바람처럼 추월하면 괜히 할아버지가 된 느낌이 들어 따라가 보려고 애를 쓰지만 언감생심이다. 자전거를 탈 때도 아무리 페달을 열심히 밟아도 따라잡지 못한다. 명색이 학생 시절 자전거 선수였는데도...​

이처럼 넋두리 하는 이유는 오늘 소개하는 명언이 앙드레 모루아의 '나이드는 기술'에 나오는 말이기 때문이다. 나이듦에 대해 고민하던 차에 서점에서 제목이 필자의 눈에 꽃혀 냉큼 사들고 온 책에서 인용한 것이다.​

​

책을 펴보니 흔히 '나이 든다'라는 말은 '쇠락', '한물갔음', '내리막길'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결코 피할 수 없다면 '능숙', '안정', '기교', '소양' 등의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나이듦의 지혜라는 등 긍정적인 시각으로 나이듦에 대해 논하고 있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975564

 

명언, 거인의 어깨 위에 서다

한 치 앞을 모르는 불확실성 시대를 헤쳐 가려면거장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명언을 탐구하라!탁월한 시야로 세상을 보게 하는 위인의 명언 110편 해설뉴턴은 “내가 멀리 보았다면 이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잠시 생각해 보자. 불확실성의 시대, 모든 것은 빠르게 변하고 확실한 것은 사라져 가는 지금, 우리는 무엇에 마음을 두고 멀리 보며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힘을 얻을 것인가.그 해답은 오랜 세월을 뚫고 살아남은 명언에 있다. 이 책에 수록된 110가지 명언은 그 배경을 파고들고 맥락까지 알 수...book.naver.com​

앙드레 모루아는 20세기 프랑스 소설가, 전기작가 평론가로 철학자 알랭에게 교육받아 그의 철학의 통속화를 기본으로 하여 소설, 역사 평론 傳記 등을 집필하였으며 그의 저서는 폭넓은 교양, 온건한 양식, 평이하면서도 유연한 문체로 인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애독하고 있다.​

오늘 소개한 명언의 ​전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늙는다는 것은
머리가 하얘지거나 주름살이 느는 것 이상으로
"이미 때는 늦다" "승부는 끝나 버렸다"
"무대는 완전히 다음 세대로 옮겨갔다"고
절실하게 느끼는 것이다.
노화에 따르는 가장 나쁜 것은
육체가 쇠약해 지는 것이 아니라
정신이 무관심하게 되는 것이다.​

(중략)​

왜냐하
'좀더 애써보았자 무슨 소용이 있다는 말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음에는
'"집 밖에 나가면 무슨 수라도 생기나?"라고 말할 것이고,
다음엔
"방 밖에 나가서 무엇하는가?"
"침대 밖으로 나가봐야 별 수 없겠지"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최후로는
"살아서 무엇하나?"라고 말하게 될 것이며
이 말을 신호로 죽음이 문을 두드린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를 먹는 기술이란
무엇인가에 희망을 유지하는 기술
이다​

앙드에 모루아, 나이드는 기술.

 

오늘의 명언의 주제는 희망이다. 나이들어서도 희망을 잃지말라는 조언이다.​

루터도 “ 이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희망이다”이라고 말했듯이 희망은 현재보다 좀 더 나은 상태를 기대하고 바라는 것으로 우리로 하여금 위험을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의 원동력이 된다고 하였다.

​

희망이 없으면 노력도 없다. 희망이 없는데 노력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노력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목표없이 일하는 사람은 없다.

골인지점 없이 달리는 마라토너는 없다.

희망을 가지자. 그리하며 자연히 노력하는 사람이 될 테니까

사무엘 존슨

 

챨리 채플린도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3가지로 희망, 용기, 그리고 약간의 돈을 꼽고 있다. 희망의 위력은 다음의 빅터프랭클의 일화에서도 알 수 있다.

 

수용소 생활에서 살아갈 희망을 잃고 더 이상 인생에서 기대할 것은 없다고 자살을 결의한 두 죄수에게 빅터프랭클이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도록 하였다. 그러자 한 죄수는 외국에서 자신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딸이 있다는 것, 또 한 죄수는 과학저작시리즈를 자신의 손으로 완성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살을 포기하였다. 즉 자신들이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다​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지금 나이든 사람을 부추기는 것은 한마디로 불안이다.​

노후 생활에 대한 불안 , 건강에 대한 불안, 자녀의 앞날에 대한 불안, 아무리 노력해도 앞으로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 이처럼 불안투성이인 노년일수록 희망을 통해 노력을 하고자 하는 원동력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OECD 자살률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우리나라야말로 가장 필요한 것은 살아갈 가치가 있는 희망을 갖는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인류최초의 여성인 판도라가 호기심에서 금단의 상자를 열자 안에서 죽음과 병, 질투와 증오와 같은 수많은 해악이 한꺼번에 모든 해악은 풀려나와 인류가 절망에 빠지게 되었지만 마지막으로 상자 안에 남은 것은 희망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우리는 희망이 남았다는 표현을 쓴다.

어떠한 절망스런 상황하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견디어 가면 나쁜 것들은 다 빠져 나가고 남은 것은 판도라 상자에서 처럼 희망이라는 두 글자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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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975564

 

명언, 거인의 어깨 위에 서다

한 치 앞을 모르는 불확실성 시대를 헤쳐 가려면거장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명언을 탐구하라!탁월한 시야로 세상을 보게 하는 위인의 명언 110편 해설뉴턴은 “내가 멀리 보았다면 이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잠시 생각해 보자. 불확실성의 시대, 모든 것은 빠르게 변하고 확실한 것은 사라져 가는 지금, 우리는 무엇에 마음을 두고 멀리 보며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힘을 얻을 것인가.그 해답은 오랜 세월을 뚫고 살아남은 명언에 있다. 이 책에 수록된 110가지 명언은 그 배경을 파고들고 맥락까지 알 수...

희망의 사전적 의미는 ‘장래에 대한 기대’ 또는 ‘밝게 내다본다’는 의미로 '원(願)하다'와는 의미가 다르다. 즉 ‘원(願)하다‘는 ’마음 속에 무언가에 대한 성취를 간절히 바라는 것‘인데 비해 ’희망한다‘는 ’현재와 장래에 대한 기대와 예측을 세우고 그것을 믿는 것‘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희망한다’에서의 희망이라기 보다는 ‘희망을 가진다’는 희망의 의미가 더욱 가깝다​

희망에는 마음을 밝게 해주는 힘, 엔돌핀을 솟아나게 하는 힘이 있다.​

희망의 대상은 장래의 행복이므로 ‘희망을 가진다’는 것은 ‘장래의 행복을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이 밝아진다’는 의미가 된다. 이처럼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마음의 작업이다. 즉 현실을 바꾸지 않고도 얼마든지 가능한 작업이다.​

현실을 바꾸는 것은 어렵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불가능할 수 있지만 희망을 갖는 것은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누구든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또 희망은 상상력이다.​

누구나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의 장래가 펼쳐진다는 말은 자기가 선택한 길을 가게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그저 막연하게 희망을 가져서는 지도나 자석도 없이 나아가는 형국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설사 구체적인 목표가 없더라도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보다 행복하다 왜냐하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지레 포기하기 쉽기 때문에 아무 것도 행하지 않는 반면, 낙관적인 사람은 한 발자욱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1보 전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의도적이라도 낙관적인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우리 주변에는 마음이 어둡고 불안할 때에는 희망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마음이 밝아질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장래에 대한 믿음도 중요하다. 장래의 행복의 가능성에 대해 믿지 않고서는 장래에 대한 밝은 마음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장래에 대해 의심을 하면 할수록 마음 속에 희망을 간직하기는 어렵다

‘믿을 수 있는가? 아닌가?’가 아니라 ‘믿는가? 믿지 않는가?’의 문제다. 강조하지만 우리는 무언가를 희망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변하게 된다. 나이듦의 불안을 떨구는 방법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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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희망 이란 바로 나를 신뢰하는 것이다

행운은 거울 속의 나를 바라 볼 수 있을만큼

용기가 있는 사람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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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잃어버리지 마라 ​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존중 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

(20210201 라이프커리어전략연구소 오 영 훈 )

[출처] 오늘의 명언(No.410 앙드레 모루아) 나이먹는 기술이란 무언인가에 희망을 유지하는 기술이다.|작성자 라이프커리어